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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동차 헤드라이트 복원제 후기|사포질부터 도포까지 직접 해본 DIY 작업기

by 맘스파게티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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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직접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중고차나 올드카를 운행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오랜 시간 햇빛과 외부 환경에 노출된 헤드라이트는 점점 뿌옇고 누렇게 변색되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야간 운전 시 조명 밝기도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자동차 종합검사에서 광도 미달로 불합격되는 경우도 있어, 관리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저 역시 과거 소유했던 차량이 헤드라이트 변색으로 인해 전구를 교체했음에도 검사에서 탈락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메인 라이트와 동일한 재질의 사이드 마커에 복원제를 사용하여 직접 복원 작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 헤드라이트 복원제 작업 대상: 심하게 변색된 사이드 마커

이번에 복원한 부위는 차량 옆면의 사이드 마커입니다. 방향지시등(깜빡이)과 비상등이 점등될 때 함께 켜지는 보조등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듯 이미 황변 현상이 심하게 진행되어 조명이 백내장처럼 퍼져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사이드 마커는 탈거가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본체를 분리한 뒤 복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메인 헤드라이트는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여 부착 상태로 작업하지만, 이번엔 더욱 깔끔한 결과를 위해 탈거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노랗게 변색된 자동차 사이드 마커의 부착 상태사이드 마커 탈거 후 남은 자동차 측면 소켓 모습
차량 사이드 마커 탈거 전과 탈거 후 비교 이미지입니다.

사이드 마커스를 탈거 후 전구가 꽂혀있는 벌브를 분리 해줍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사이드 마커는 굉장히 밝은 조명을 대고 촬영해야 하얗게 보일 정도로 변색이 심했습니다

탈거된 자동차 사이드 마커와 분리된 전구 벌브를 바닥에 놓고 촬영한 사진
사이드 마커와 전구 벌브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 사용 제품 및 구성: 이젠 스프레이(Egen Spray) 단품

사용한 제품은 이젠(Egen) 스프레이형 헤드라이트 복원제입니다. 세트 구성을 구매하시면 사포, 탈지제, 코팅제 등이 함께 포함되지만, 저는 기존에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복원제 단품만 구매하였습니다.

처음 복원 작업을 시도하시는 분들은 구성품이 모두 포함된 세트를 추천드립니다. 사포와 탈지제 없이 복원제를 바로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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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en Spray 헤드라이트 복원제 전면 라벨을 들고 있는 모습Egen 헤드라이트 복원제 뒷면에 적힌 사용법과 세트 구성 설명
Egen Spray 헤드라이트 복원제 전면과 후면 제품 정보입니다.
헤드라이트 복원제 뒷면에 인쇄된 세트 구성품과 작업 순서 안내헤드라이트 복원제 뒷면에 적힌 상세한 사용 방법 설명
복원제 패키지에 적힌 구성품 목록과 사용 방법 설명입니다.

📏 헤드라이트 복원제 사용 방법 (실전 팁 포함)

복원제 사용은 어렵지 않지만, 결과의 90%는 ‘사포질’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업 순서:

  1. 사포로 샌딩 작업 (물 사용 필수)
    • 순서: #400 → #600 → #1000 방 사포
    • 사포는 잘게 잘라 사용하면 작업 효율이 높아집니다.
    • 사포질 후에는 탈지제로 표면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2. 헤드라이트 복원제 도포
    • 탈지한 면에 복원제를 얇게 뿌려줍니다.
    • 2~3회에 걸쳐 도포하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 도포 직후 백탁(흰 막)이 생기지만,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 손자국이 나면 다시 사포질부터 재작업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건조 시간 확보
    • 최소 6시간 이상, 가능하다면 하루 이상 자연 건조가 필요합니다.
    • 작업 장소는 환기가 잘되는 실외를 권장드리며, 마스크(KF94 이상)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사포질 작업 전, 변색된 사이드 마커를 들고 있는 모습사포질 작업을 위한 물 준비용 생수병을 손에 든 사진
사포질 전 사이드 마커 상태와 작업용 물 준비 모습입니다.

 

어느정도 사포로 샌딩을 하다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헤드라이트의 노란색 부분과 백내장 부분이 제거가 되면 서 안이 살짝 뿌옇게 보입니다. 이때  탈지제를 탈지 타월에 묻혀서 닦는 순간 내부가 투명하게 보일 때 헤드라이트 복원제 스프레이를 뿌려줍니다. 

샌딩 작업 후 표면이 흐려진 단일 사이드 마커를 들고 있는 모습사포질을 마친 두 개의 사이드 마커를 손에 든 장면
사포질을 마친 후 흐릿한 표면을 가진 사이드 마커 모습입니다.

🔄 복원제 도포 시 주의사항

사포는 작게 잘라서 꼼꼼하게 샌딩하는게 좋습니다. 헤드라이트 복원제는 냄세가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꼭 작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kf94나 3m 방진 마스크를 착용해 주면 더욱더 좋습니다.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도포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다시 뿌옇게 변하는게 특징입니다. 이때 망한 게 아닌가 싶어 닦거나 손으로 만지면 절대 안 됩니다. 2~3회 정도 몇 번 더 도포 완료 후 반나절 혹은 하루 정도 말려 주도록 합니다. 만지거나 닦으면 지문이 찍히고 도포한 부분에 자국이 남아 매끄럽지 않게 되어서 다시 처음부터 작업해야 합니다. 제가 헤드라이트 복원 작업을 처음 할 때 이 백탁 현상을 보고 놀래서 손으로 만지고 닦으려고 했다가 처음부터 다시 한 적이 있습니다..

400방, 600방, 1000방 순서로 사용된 사포 3종을 바닥에 나란히 놓은 사진샌딩 후 밝은 실외에서 촬영된 두 개의 사이드 마커 비교 모습
3단계 사포 사용과 샌딩 완료 후 사이드 마커 상태 비교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2~3회 도포 중인 사진,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도포 후 반나절이 흘렀을 때 사진입니다. 색이 안 쪽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게 참 신기합니다.  

헤드라이트 복원제 도포 직후 백탁 현상이 남아 있는 사이드 마커 상태복원제 도포 후 하루 지난 사이드 마커의 투명하게 복원된 모습
복원제 도포 직후와 하루 경과 후 사이드 마커의 Before & After 비교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헤드라이트 복원제 스프레이를 뿌린 후 하루가 지났을 때 사진입니다. 완전 새거 같은 라이트는 아니지만 70~80% 이상은 복원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지난 뒤 투명도가 회복된 두 개의 사이드 마커를 나란히 놓은 모습복원 작업 완료 후 사이드 마커를 손에 들고 확인하는 장면
복원제 도포 하루 뒤, 투명도가 크게 개선된 사이드 마커의 모습입니다.

 

헤드라이트 복원제 사용 후 빛 아래에서 촬영해봤습니다. 이 정도면 쓸만하죠?

조명 아래에서 촬영한 복원 완료 사이드 마커의 최종 상태입니다.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도포한 후 조명 아래에서 촬영한 투명한 사이드 마커 두 개

💡 복원 후 결과: 70~80% 이상 복원 성공

하루가 지나고 확인해본 결과, 완전 새것 같지는 않지만, 약 70~80% 정도 복원되었다는 판단입니다. 백내장처럼 뿌옇던 내부가 투명하게 드러나고, 조명 점등 시 밝기도 향상되었습니다.

이번 복원 작업을 통해 야간 운전 시 방향 지시등을 켰을 때 시야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복원된 사이드 마커를 운전석 측면에 재장착한 후 밝은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헤드라이트 복원제 작업을 마친 사이드 마커가 차량에 장착된 최종 상태
복원 작업을 마치고 차량에 다시 장착한 사이드 마커 최종 모습입니다.

 

💰 헤드라이트 복원 비용 비교 (DIY vs. 업체)

구분 평균 비용 (1쪽 기준) 특징
DIY 작업 약 1~2만 원 (자재비 기준) 사포, 복원제 등 직접 구매 후 시공
일반 업체 5~10만 원 외부 복원 위주, 코팅 미포함 가능성
전문 복원 업체 20~30만 원 탈거 후 내부 복원 + UV코팅 포함
 

✅ 마무리 후기 및 추천

직접 해본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어느 정도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DIY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성취감도 큽니다. 다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결국 시간과 품질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경험이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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